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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강대 철학연구소] 제106회 월례발표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11.21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314
내용

철학연구소 106회 월례발표회에 초대합니다.

이번 월례발표회는 포항공대에 계신 이충형 선생님을 모시고 인간 존재의 시작점최신 발생생물학의 형이상학적 함의라는 주제의 강연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철학연구소 제106회 월례발표회 포스터.jpg

 이충형 선생님의 전문 연구 분야는 논리학과 과학철학(물리철학수리철학), 그리고 형이상학입니다인문학과 과학적인 사고를 폭넓게 아우르는 선생님의 통찰력을 바탕으로우리는 발생생물학의 관점에서 인간 존재를 고찰하고자 합니다그리고 이러한 고찰이 지닌 철학적 함의에 대해 검토하고자 합니다

이번 발표에 대한 논평은 인하대학교 철학과에 계신 고인석 선생님께서 진행해 주실 예정입니다고인석 선생님의 명철한 논평을 통해 이번 발표의 장이 더 풍성하고 깊어질 것이라 예상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간략하게나마 이번 발표에 대한 발표자의 소개글을 공유하오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인간 존재의 시작점최신 발생생물학의 형이상학적 함의

인간 개체로서 나는 언제부터 존재하기 시작했을까지금의 내가 유래한 수정란이 만들어졌을 때부터라고 많은 이들이 생각할 터인데이는 발생생물학의 최신 연구 결과들에 반하는 것임을 논증한다먼저 수정란이 발달적으로 유연하다(developmentally plastic)는 점단태아인 내가 유래한 수정란이 나와는 수적으로 다른 단태아로 발생했었을 수도 있다는 점을 논증한다수정란이 세포 분열을 통해 발달하는 과정에서 속세포덩이와 영양외배엽이 만들지게 되고 이후 속세포덩이는 태아의 몸으로 그리고 영양외배엽은 태아의 발달을 도와주는 태반 등의 조직을 형성하게 되는데이런 분화 과정은 배아 내 세포들의 위치에 따른 우연적인 것으로 만약 세포들의 위치가 바뀌었다면 전혀 다른 세포들이 태아의 몸을 구성하게 되었을 수 있기에 그렇다고 논증할 것이다이로부터인간 개체는 그가 유래한 수정란과 수적으로 다르고따라서 인간 개체는 수정란이 만들었을 때부터가 아니라 배아의 발달적 유연성이 사라진 이후부터에야 존재하기 시작하며결론적으로 수정란은 인간 개체로 보지 않는 것이 좀 더 나은 견해임을 논증한다.

마지막으로 위의 논의를 사례로 삼아, ‘언제부터 그것이 존재하기 시작했는가?’를 묻고 답하는 과정을 통해대상이 무엇인지(우리가 가진 대상 개념이 어떠한 것인지)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할 것이다.


<행자 일정 및 참여 방법>

-행사일정2022.11.25 금요일 오후 3


 ZOOM접속 방법:
-회의 ID: 763 557 8299
-암호: 61188
-회의 참가 URL:  https://zoom.us/j/7635578299?pwd=NS9JMXE2S0JuY25mWkZ6a1ZKRzVMQT09

-위 링크 혹은 ID를 통해 ZOOM 회의실에 접속하실 수 있습니다. ZOOM 클라이언트가 설치되어있지 않다면, 위 링크를 통해 설치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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