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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철학회] 2026년 Yonsei-EAMAN 의료인문학/인류학 국제컨퍼런스

작성자 : 한국철학회
조회수 : 396

한국의철학회 회원여러분께,


그간 수차례 안내드렸던 바대로, 오는 6월 28일(일)에는 연세의대 종합관 (209호) 에서 국제학술대회가 열립니다. 'Medical Humanities in the Era of Artificial Intelligence: Technology, Medicine, and Death' 라는 제목의 학술대회입니다.


일요일인 만큼 혹시 시간이 되시는 분들께서는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번 학회는 의철학회에서 상당한 지분(?)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기조강연도 회장님이신 여인석 선생님이 하시고 많은 학회 회원분들께서 연자로 발표하십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한 컨퍼런스 프로그램과 포스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변에도 많은 홍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의철학회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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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의 말씀>

이제 완연한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먼저 선생님 댁내에 시원함과 상쾌함이 여름 내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최근 지질학계에서는 인류세(Anthropocene)라는 새로운 지질연대 개념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습니다. 인류의 역사는 지구의 시간 규모에 비하면 극히 짧지만, 농경사회 이후 인간이 생태계에 미친 영향은 결코 작지 않았습니다. 인간은 자신의 생존과 문명의 발전을 위해 자연을 적극적으로 변화시켜 왔으며, 기후위기와 자원 고갈 문제는 그러한 영향력의 대표적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인공지능의 발전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자연을 변화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이제는 자신의 이성과 인지 능력까지 확장하는 기술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비롯한 AI 기술은 이미 우리의 일상과 의료 현장 깊숙이 들어와 있으며,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결국 생물학적 한계를 가진 존재이며, 생로병사를 피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의학은 인간 이성과 기술의 가능성뿐 아니라 그 한계 또한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영역일 것입니다. AI 시대의 의학과 기술, 돌봄, 죽음, 그리고 인간의 행위자성을 함께 고민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본 학술대회는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연세의대 의학사연구소가 주최하고 인문사회의학교실이 공동 주관하여 개최됩니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는 East Asian Medical Anthropology Network (EAMAN)의 제2차 연례대회를 겸하고 있습니다.

10여 개국에서 모인 60여 명의 연구자들이 12개 세션을 통해 AI와 첨단기술 시대에 의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자 합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부디 참석하시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6 의료인문학/인류학 국제컨퍼런스 조직위원장 나선삼 배상
(한의사/사회인류학 박사)

연세의대 의학사연구소 객원교수, EAMAN 창립발기인

 첨부파일
Yonsei-EAMAN 2026 Conference Programme.pdf
Yonsei-Conference-final-2026.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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