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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모임

제목

[인류문명연구회] 13차 세미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3.03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06
내용


<인류문명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탐구> 13차 세미나를 다음과 같이 개최하려고 합니다.
참석하셔서 좋은 의견을 나누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문명과 폭력의 문제를 다루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현대에 들어서 폭력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고 말하지만, 하버드 대학의 인지과학자이자 진화심리학자 스티븐 핑커는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에서 오히려 그 반대임을 입증합니다. 인류의 역사를 통해서 폭력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으며, 우리는 인간이라는 종이 지구에 출현한 이래 가장 평화로운 시대를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1400쪽이 넘는 대작에서 핑커는 국제관계학, 역사학, 고고학·정치철학·인류학·통계학·뇌과학·분자유전학·동물행동학·진화심리학 등을 종합하며 폭력이 실제로 감소했다는 구체적인 증거들을 펼쳐 놓습니다. 전쟁·살해·강간·약탈·고문·구타·인종 차별·동물 학대·자녀 체벌·동성애자 박해 등 모든 형태의 폭력이 줄었음이 방대한 통계 수치로 입증됩니다.

 

이처럼 폭력이 감소한 요인은 무엇일까요. 핑커는 인간 본성은 오랜 세월에 걸쳐 진화한 수많은 심리적 적응들의 묶음이라고 봅니다. 그 속에는 우리를 폭력으로 몰아가는 심리도 있지만, 폭력에서 멀어지게 하는 심리, 즉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도 있다는 것입니다. 핑커는 감정 이입·자기 통제·도덕감·이성 같은 내면의 천사들이 더 우세하게끔 하는 외부 조건들이 역사를 통해 점차 마련되었기 때문에 폭력이 감소했다고 지적합니다.

 

주제: 문명의 역사는 어떻게 폭력을 감소시켜 왔는가?
발표자: 전중환 교수(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일시: 2015년 3월 18일(수) 오후 4시 30분~7시
장소: 경희대학교 본관 대회의실

인류문명연구회
이한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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