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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상학회] 한국현상학회 2월 콜로키움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389

회장 신충식 교수

17104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덕영대로 1732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Tel. 010-4413-4772

E-mail: shinn@khu.ac.kr

 

총무이사 성기현 교수

24252 강원도 춘천시 한림대학길1 한림대학교 인문대학

Tel. 010-3525-7710

E-mail: humanity96@hanmail.net

 

한국현상학회 회원 선생님께,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아온 지도 벌써 한 달이 다 되어 가는군요.

 

 

마침 다음 주 화요일이 설날인지라 새해 인사도 드릴 겸 올 한 해 한국현상학회 활동 계획 및 2월 말에 있을 신춘세미나도 공지하고자 합니다.

 

 

신년 한파와 델타에 이어 오미크론이 우세 종으로 자리 잡은 심각한 코로나 국면이지만 늘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전 세계적으로 수천 만의 사망자를 낸 스페인 독감이 3년 만에 자취를 감추었던 것처럼 지금의 코로나 바이러스도 조만간 조용히 사라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 현상학회는 작년 12월 11일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가졌던 2021년 마지막 세미나에 이어 2022년도 첫 세미나는 2월 25(금요일부득이하게 줌으로 가질 예정입니다.

 

 

이번 발표자로 단국대 교양학부 최원 선생님과 경희대학교 한의과 대학 김태우 선생님을 모실까 합니다

 

 

첫 번째 발표자 최원 선생님은 현상학계에서 좀처럼 다루어지지 않은 주제인 영미권 철학의 한 단면을 <스탠리 카벨의 관점에서 살펴본 오스틴과 비트겐슈타인>이라는 제목으로 보여주게 될 것입니다오스틴과 (후기비트겐슈타인의 판단개념을 스탠리 카벨(Stanley Louis Cavell, 19262018)의 입장에서 비교하고 양자의 수렴점과 발산점을 논하면서 비트겐슈타인과 오스틴의 판단 분석 중 어느 쪽이 윤리적으로 더 의미심장한지를 두고 최 선생님만의 고견을 들을 수 있을 듯합니다.

 

 

두 번째 발표자인 김태우 선생님은 지난 연구년 동안 고심했던 연구주제인 동아시아의 존재론 <불순의 철학동아시아 사유의 인류학>이라는 제목으로 소개할 예정입니다이 발표는 동아시아 의학에 대한 인류학적 현지 조사를 바탕으로 동아시아 사유의 가능성을 검토하고자 합니다김 선생님의 인류학적 연구와 현상학의 접점은 동아시아 의학의 맥진과 약성에 대한 고찰을 위해 메를로-퐁티의 과 들뢰즈의 차이 개념을 끌어들임으로써 동서 사유 간의 대화를 시도하는 부분입니다특히 발표자가 주체타자자연에 대한 존재론적 바탕에서 실천되는 동아시아 의료를 어떻게 얽힘의 관계적 존재론으로 제시할지 궁금합니다.

 

 

2월의 김태우 선생님과 최원 선생님의 발표에 이어 4월에는 부산 가톨릭대 이은영 선생님이 에디트 슈타인의 현상학을조선대 공병혜 선생님은 한나 아렌트의 현상학을 분석할 예정입니다. 6월에는 두세 분 정도가 참여할 프랑스 현상학 특집을 기획하고 있습니다김헌중 선생님이 레비나스 철학을한우섭 선생님은 메를로-퐁티 사상을 중심으로 발표를 준비 중입니다기회가 된다면 바슐라르 전문가도 한 분 섭외하고자 합니다여름방학 중에 열리는 8월 세미나에서는 최근 현상학 동향을 아우구스티누스 시각을 통해서 조명해보는 보기 드문 기회를 가질까 합니다이 분야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세 분 전공자 김동규 선생님(마리옹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과 현상학), 윤동규 선생님(바티모에 대한 아우구스티누스의 영향), 임형권 선생님(아우구스티누스의 정치신학)이 기꺼이 맡아주시기로 했습니다.

 

 

2022년의 주요 이벤트가 될 10월 행사에서는 이른바 비판적 현상학’ 또는 현상학에 입각한 비판적 담론을 주제로 한 대형 세미나를 기획하고 있습니다서너 분은 검증된 전문가를 중심으로 초빙하고두세 분 정도는 공개신청으로 모집하고자 합니다. 2월 중으로 발표주제와 초록(A4 반쪽 분량)을 보내주시면 엄정한 과정을 거쳐 발표자들을 선정하겠습니다올해 마지막 현상학회 행사인 12월 세미나는 현상학과 심학(心學)’을 주제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이 주제에 관심 있는 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부탁드립니다.

 

 

지난 12월과 이번 1월 임원회의에서 한국현상학회 35년 전통의 등재지 <현상학과 현대철학>의 활성화방안으로 현상학회에서 발표한 논문들을 수정 · 보완해서 투고할 수 있는 선-순환시스템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기로 했습니다정치영역은 물론이고 학술영역에서도 탁월성(arete)은 공적 무대의 말로써 고스란히 드러난다는 점에서 정기 현상학 세미나는 최상의 검증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미래의 모든 발표자께서 자신의 옥고를 <현상학과 현대철학>에 적극적으로 투고하는 관행이 당연히 되기를 희망합니다.

 

 

이외에도 관심 있는 좋은 주제나 발표자가 있으면 어느 때고 우리 집행부에 추천해주시기를 바랍니다여러 회원님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2022년 상반기 현상학회 모임은 비대면 줌회의 방식으로 진행되고 10월 행사와 12월 행사는 대면회의로 할 수 있는 여건이 무르익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다가오는 설 명절도 가족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2월 중 현상학회 모임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일시: 2022년 2월 25(금) 14~16시 30

장소아래 URL로 줌 프로그램을 설치한 뒤 참여

방법가급적 카메라는 켜주시고학회 시작 후에는 마이크를 꺼주시기 바랍니다.

       출석부 작성을 위해 참석자 이름을 본명으로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줌 화면 하단에서 참가자’ 클릭 => 우측 참가자에서 본인을 확인 => ‘더보기에서 이름 바꾸기를 클릭팝업창에서 본명을 입력)

 

 

 

 

Zoom 회의 참여

회의 링크https://hallym-ac-kr.zoom.us/j/84647876106

회의 ID: 846 4787 6106

 

 

 

2022년 원활한 학회 운영을 위해 회비 납부를 요청드립니다납부 방법은 메일 하단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개회 14:00~14:10

사회자미정

개회사신충식(경희대)

 

 

처음 발표 14:10~14:45 (35)

발표자최원(단국대)

제목: 스탠리 카벨의 관점에서 살펴본 오스틴과 비트겐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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