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콘서트: 카트리나 포레스터 『정의의 그늘 아래에서』 함께 톺아보기
카트리나 포레스터의 『정의의 그늘 아래에서』는 존 롤즈 이후 자유주의 정치철학의 전개를 정치사·지성사적 맥락 속에서 재구성하며 철학적 이론과 역사적·제도적 현실이 맺는 긴장을 예리하게 짚어낸 저작입니다. 이번 모임은 이 책의 한국어 번역을 계기로 『정의론』 이후 정치철학의 궤적을 단순히 소개·평가하는 차원을 넘어 철학과 지성사가 어떻게 서로를 전제하고 교차하는지를 함께 토론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합니다.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와 경남대학교 교양교육연구소, 그리고 연합전공 정치경제철학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공역자 가운데 한 사람인 박광훈 선생님의 발제를 시작으로 김은희(경인교대)), 오근창(서울대), 이우창(방송통신대 ) 선생님이 각자의 문제의식에서 포레스터의 논의를 비판적으로 검토합니다. 이어 1시간 동안 종합 토론을 진행하며 롤즈의 ‘그늘’에서 사유되는 오늘의 정치철학과 지성사 연구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자 합니다. 본 행사는 참가자 전원이 『정의의 그늘 아래에서』를 숙지하였다는 전제하에 진행됩니다.
일시: 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4시–6시
장소: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6동 403호)
발제: 박광훈 (『정의의 그늘 아래에서』 공역자)
논평: 김은희(경인교대) · 오근창(서울대) · 이우창(방송통신대)
사회: 이길산(경남대)
주최: 경남대 교양교육연구소 · 서울대 연합전공 정치경제철학 · 서울대 철학사상연구소
후원: 한국연구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