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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등과학원 초학제 프로그램 주제연구단] 일곱 번째 주제강연 (장소변경)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6.30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37
내용

안녕하십니까?  

 

고등과학원(KIAS) 초학제연구 프로그램 올해의 주제 연구단에서 개최하는 일곱 번째 주제강연에 초대드립니다.

 

 

  • 일시: 2015년 7월 16일(목) 17:00-19:00
  • 장소고등과학원 1호관 1층 국제회의실 
  • 강연제목"생명과 그 시공간적 존재양상"
  • 발표장회익 (물리학자-철학자,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 논평: 조세형 (생명과학자, 경희대 의대 교수)                  

 

고등과학원은 수학과 이론물리학에 집중된 연구기관이지만 몇 년 전부터 초학제연구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여러 학문 분야들 사이의 소통과 대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2015년에는 "올해의 주제"로 "우주적 시공간, 인간의 시공간"을 선정하고, 시간과 공간에 관한 다양한 접근들을 소개하고 서로 대화하는 '공간'과 '시간'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물리학과 우주론에 기반을 둔 시간과 공간의 개념뿐 아니라 동아시아 자연철학과 프랑스 철학과 지리학에서의 공간적 전환에 이르기까지 의미 있는 다양한 접근들이 포함됩니다. 

 

2015년 올해의 주제 연구단은 연구책임자인 경상대 이강영 교수를 비롯하여 파리 서대학(구 10대학)의 Elie During 및 City University of New York의 Kyoo Lee(이규은) 교수와 장태순 박사를 펠로우로 하고 있으며 김재영 박사를 공동연구원으로 하고 있습니다. 

 

일곱 번째 주제강연으로 2015년 7월 16일(목)에 장회익 교수님을 모시고 "생명과 그 시공간적 존재양상"이란 제목으로 초청강연를 열게 되었습니다. 우주의 시공간과 인간의 시공간을 연결하는 가장 중요한 고리가 바로 생명의 시공간일 터인데, 이러한 연관을 밝히는 일은 매우 어렵고 방대한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장회익 교수님을 주제강연으로 모시게 된 것은 대단히 큰 복이라 생각됩니다.  

 

발표자이신 장회익 교수님에 대한 소개는 다음과 같습니다.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30여 년간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 과정에서 겸임 교수를 지냈고, 현재는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물리학 이외에 과학 이론의 구조와 성격, 생명 문제, 동서 학문의 비교 연구이다. 지은 책으로 『과학과 메타과학』, 『삶과 온생명』, 『물질, 생명, 인간』, 『생명을 어떻게 이해할까』, 『공부의 즐거움』, 『이분법을 넘어서』(공저), 『사물의 분류와 지식의 탄생』(공저) 등이 있다. 심산상을 수상했다." 

 

논평을 맡아 주신 조세형 교수님에 대한 소개는 다음과 같습니다.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분자생물학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미국 국립보건원(NIH) 및 프랑스 유전 및 분자세포생물학 연구소(IGBMC)에서 박사후 연구원을 역임했다. 현재는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경희대학교 내에서 생체시계 연구실을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신경호르몬](공저)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빨강보기: 의식의 기원]( Humphrey N, Seeing Red: A Study in Consciousness. Harvard University Press, 2006), [생명의 떠오름: 세포는 어떻게 생명이 되는가?](Maynard Smith J, Shaping Life: Genes, Embryos and Evolution. Yale University Press, 1998) 등이 있으며, "Chronic circadian disturbance by a shortened light-dark cycle increases mortality", "Presence of peripheral circadian oscillator in the tissues controlling voiding function in mice", "Circadian rhythms in urinary functions: possible roles of circadian clocks?" 등 다수의 논문을 출간하였다."

 

더 상세한 내용은 아래에 첨부한 요약문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2014년 1월에 출간된 장회익 교수님의 <생명을 어떻게 이해할까?>를 참고하시면 더 알찬 주제강연 자리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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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문

 

생명과 그 시공간적 존재양상 (요약)

                                                            장 회 익

 

  생명이 제기해 온 한 가지 큰 물음은 생명이라는 이 지극히 정교한 존재가 어떻게 유한한 시간 공간 안에서 이루어질 수 있었나 하는 점이다. 이를 위해 우주가 만들어내는 질서를 땅과 물, 대기와 같이 우주 내 어디에나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차질서와 이들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지극히 정교한 이차질서로 구분하고, 이러한 이차질서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그리고 이것이 어떻게 유지되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동일한 풍요성을 지닌 일차질서 안에서 정교한 한 국소질서가 발생할 확률은 이를 담고 있는 시공간의 규모에 비례한다. 그런데 만일 이러한 일차질서 안에서 자체촉매적 기능을 지닌 국소질서가 형성된다면 사정이 크게 달라진다. 이것의 작용을 통해 제한된 시간과 공간 안에서 지극히 정교한 질서체계가 이루어질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이차질서이다. 태양-지구 체계에 형성된 생명이 바로 이러한 이차질서의 사례이다. 그리고 이러한 이차질서의 각 참여자는 질서유지를 위해 정교한 내적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지능이며 그에 맞추어 반응하는 행위의 주체적 양상이 바로 삶이다.

 

참고도서: 장회익, 『생명을 어떻게 이해할까?』 한울, 2014.

 

*************** 

 

 

바쁘신 중에도 저희 고등과학원 초학제 프로그램 올해의 주제 연구단 주제강연에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 주시길 고대합니다.

 

고등과학원 초학제프로그램 올해의 주제 연구단 드림

(실무: 김재영 zyghim@kias.r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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